지난 8일 대전광역시 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전용교육장에서 열린 ‘시민참여혁신단 오리엔테이션 및 간담회’에서 소진공 관계자들과 국민주주단이 소상공인지원교육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소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소상공인지원교육 혁신과 품질 제고를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소진공은 지난 8일 대전광역시 서구 소진공 대전전용교육장에서 ‘국민주주단’과 함께하는 시민참여혁신단 오리엔테이션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주주단은 마치 주식회사에 대해 주주(株主)가 권리를 행사하는 것처럼, 공공기관의 ‘주인’인 ‘시민’들이 공단에 요구사항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국민주주단은 공단에 의견을 개진하고 감시활동을 벌이는 동시에, 일반 시민들에게 공단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간담회엔 국민주주단의 곽주완, 김장욱 위원이 참여해 공단에 목소리를 전달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소상공인·전통시장 교육 정책 전반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공단 전용교육장 활성화 방안 등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교육에 있어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사항을 점검했다고 소진공 측은 설명했다.
김흥빈 소진공 이사장은 “내년에도 국민주주단 제도를 통해 현장 중심의 대국민 서비스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공단과 국민 간 거리를 좁히고, 더욱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