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효지 연구원은 “3·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664% 증가한 8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84억원에 부합했다”며 “콘텐츠 제작비 증가가 3분기 가장 큰 우려였으나 콘텐츠 관련 매출 증가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K팝 인기가 강하지 않았던 남미와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향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팬덤이 지속적으로 확장되며 GOT7과 DAY6의 월드투어 수요 및 모객 수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올해 4·4분기에는 트와이스의 일본 아레나 투어, DAY6의 일본 데뷔 콘서트 등이 반영되는 데다 내년에는 걸그룹과 중국인 보이그룹 PROJECT C 등이 선보일 예정”이라며 “해외 인지도 확대에 힘입어 소속 아티스트들의 수익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준비 중인 신인 그룹도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해외 매출을 빠르게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