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도 생명”..드라마작가 임성한, 건강책 발간

2015년 MBC TV 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 “암세포도 생명”이라는 대사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작가 임성한이 3년 만에 책을 발간했다.


임성한은 책에 각종 성인병을 멀리하기 위한 다이어트부터 탈모, 두통, 변비, 불면증, 위장병, 과민 대장 증후군, 갱년기 증상, 빈혈, 요통, 감기, 내향성 발톱 등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벗어나기 힘든 질병들을 모두 담아냈다.


물론 고혈압, 당뇨, 통풍부터 암까지 중병에 대한 정보와 스트레스, 노화,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설명도 따로 정리했다.

임성한은 책을 쓴 이유에 대해 “나부터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절필 후 3년 놀아볼 작심을 했는데 골절로 1년도 못 채우고, 쇠판을 빼는 재수술 후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았다”며 “세상 사람 모두 아프지 않고, 독한 약이 아닌 맛있는 음식으로 병을 고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의사도 약사도 아닌 내가 마음을 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성하은 ‘보고 또 보고’, ‘인어아가씨’, ‘신기생뎐’, ‘오로라공주’, ‘압구정 백야’ 등 드라마를 집필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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