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대덕특구 스타트업 투자유치에 나선다.

특구재단은 14일 대덕테크비즈센터(TBC)에서 ‘2018년 대덕특구 스타트업 공동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아이디벤처스 컨소시엄, 미래과학기술지주 컨소시엄, 와이플래닛 컨소시엄등 대덕특구 액셀러레이터가 발굴·보육한 기술창업 초기기업의 후속투자 유치를 위해 마련하는 것이며 딥센트랩스, 디이앤씨, 한국디지털트윈연구소, 디센티, 수퍼빈, 크럭셀, 씨투씨소재, 닥터랩 등 8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케이런벤처스 등 특구펀드 운용사를 비롯해 KB인베스트먼트, 이앤벤처파트너스 등 10개의 투자기관이 참석해 IR 발표기업들의 사업성 및 투자가능성을 검토했고 투자기관과 기업간 투자의향서 체결도 진행됐다.


딥센트랩스는 AI기반 기술성과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이앤벤처파트너스 및 어센도벤처스와 1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또한 연구소기업인 수퍼빈은 대덕특구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바 있고 이번 데모데이에 참석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 추가 후속투자를 논의중에 있다. 디이앤씨 역시 1억원 규모의 시드투자가 검토중이다.

특구재단은 그동안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우수팀을 발굴해 시드머니 투자부터 멘토링·교육 등 기술창업 초기기업의 성장을 지원해왔다.

양성광 특구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대덕특구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공동 데모데이를 지속추진할 것”이라며 “대덕특구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적기에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