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체납액은 개인 868억원, 법인 369억원 등 모두 1,237억원이다.
체납규모는 1,000만~3,000만원이 1,573명으로 가장 많은 62%를 차지했다. 개인 체납자는 50대가 737명으로 가장 많은 37.3%였다.
체납액이 가장 많은 법인은 화성시에 있는 덕원건설로 취득세 57억원을 내지 않았고, 개인 최다 체납자는 수원시에 사는 김영수씨로 지방소득세 16억원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2006년부터 고액체납자 명단을 매년 공개하고 있으며 올해 공개된 2,536명을 포함해 아직 지방세를 내지 않아 도 홈페이지 등에 명단이 남아있는 고액체납자는 2만1,135명에 달한다.
이들이 내지 않은 지방세는 모두 1조4,020억원에 달한다.
오태석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지방세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명단공개는 물론 출국금지, 신용정보제공 등 행정제재와 재산 압류, 강제공매, 가택수색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고의적 재산은닉, 지방세 포탈행위자는 조사·고발 등 강력히 조처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