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환아 위한 '위시트리 이벤트'

14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입원 중인 환아가 한화갤러리아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이 함께 마련한 크리스마스 위시트리 이벤트 장소에서 선물 소원을 빌며 상자를 쌓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13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서울대어린이병원에 환아들의 크리스마스 소원을 담은 위시트리를 달았다고 14일 밝혔다.


갤러리아는 위시트리 이벤트에 대해 환아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대하며 빈 상자로 위시트리를 쌓으면 연말에 산타가 나타나 선물을 준다는 내용으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환아들은 위시트리 박스에 산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싶어 하는 염원과 함께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을 통해 이루고 싶은 소원을 적은 메시지 카드도 함께 넣었다. 어린이들이 쌓은 위시트리는 다음달 10일 선물박스 100개를 쌓아올린 대형 트리로 바뀌며 이날 ‘갤러리아 나눔트리’ 이벤트로 깜짝 방문한 산타가 환아들에게 선물을 나눠준다. 소원은 지속적인 환아와의 만남을 통해 구체화해 내년 중으로 이뤄지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한 환아들은 다음달 6일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 1층 꿈틀꽃씨 쉼터에 마련된 공간에 상자를 쌓아 참여할 수 있다. 환아들은 이 기간에 소원을 적은 메시지 카드를 작은 상자에 담아 꿈틀꽃씨 내에 마련된 공간에 쌓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매년 난치병환아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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