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셋+ 배당주 투자 시점은]배당기산일 전후 단기매수 위험...증시 하락세인 현재가 투자 적기

주가 내려갈수록 배당수익률 ↑
실적모멘텀 양호 고배당주 매력
NH투자증권·기업은행 등 주목

코스피·코스닥지수가 동반 급락한 ‘검은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상승세가 둔화된 가운데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변동성 장세 속에 연말이 다가오면서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월 결산법인이 대다수인 국내 증시에서 12월은 한해 실적을 마무리하고 배당이 이뤄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배당주 투자는 주가 상승에 의한 차익보다는 배당 자체에 주목한다. 배당을 지급 받더라도 주가 하락으로 총 투자 손익에서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12월 말에 몰려 있는 배당 기산일 전후 단기 매수는 위험하며 상대적으로 증시가 약세인 현재가 배당주 투자의 적기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특히 고배당주는 이익을 꾸준히 수익을 내는 업종 대표 기업으로 지난 10월 같은 급락장에서 주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나 최근 변동성 장세 속에서 투자 매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대표적인 배당주 종목은 NH투자증권(005940), 기업은행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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