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강 생활가전기업 쿠쿠가 렌탈가전과 주방가전 시장에서 매출을 늘리며 입지 다지기에 나섰다.
쿠쿠홈시스는 2018년 3·4분기 매출은 1,097억원,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18.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2·4분기 대비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13.8%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4분기에는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으로 18%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렌탈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쿠쿠홈시스는 선두 추격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0월 말 기준 총 185만 5,000개(국내 131만 5,000개, 해외 54만개)의 누적 계정을 확보한 쿠쿠홈시스는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물·공기 전문 브랜드인 인스퓨어를 새롭게 론칭하고 렌탈 기업의 전문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해외에서는 지난 2015년에 진출한 말레이시아에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 중이다. 지난해 누적 계정 25만개, 550억원의 매출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누적 계정 60만개, 1,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쿠쿠전자도 국내 밥솥 업계 부동의 1위를 넘어, 국내 주방가전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 해 나가고 있다. 쿠쿠전자의 지주회사인 쿠쿠홀딩스(192400)의 3·4분기 매출은 1,196억원,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3.2%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6%,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쿠쿠홀딩스의 3분기 매출은 1,146억원, 영업이익 116억, 영업이익률 10.1%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3·4분기 누적 매출은 3,625억원, 영업이익은 5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50.8% 상승했다. 지난해 3·4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301억, 350억원이다.
쿠쿠전자는 프리미엄 IH 밥솥으로 실적 호조를 이끌고 있다. 외식물가와 1인가구 증가 추세로 6인용 프리미엄 밥솥에 대한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쿠쿠의 대표 제품인 트윈프레셔 6인용 제품이 매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쿠쿠 밥솥을 통해 검증된 IH(인덕션 히팅) 기술이 그대로 탑재되어 있는 전기레인지도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쿠쿠 관계자는 “쿠쿠홈시스는 렌탈 전문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져나가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인 인스퓨어를 론칭,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쿠쿠전자의 경우 우수한 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내 탄탄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쿠쿠는 우수한 브랜드 평판과 앞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활약하는 글로벌 종합 건강 생활가전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