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인도네시아의 팜 오일 공장 모습. /연합뉴스
LG상사가 식량 자원 사업 강화에 나선다. 인도네시아에 있는 팜 농장 두 곳을 인수해 팜 오일 생산에 뛰어든다.
LG상사는 15일 6,790만달러(약 761억원)를 투자해 인도네시아 바리토퍼시픽이 보유한 팜 농장 두 곳의 지분 95%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LG상사가 인수한 신규 팜 농장 두 곳은 인도네시아 서부 칼리만탄주에 위치하고 있다. 허가면적은 각각 8,000㏊, 1만7,000㏊ 규모로 자체 팜 오일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이번 인수로 LG상사는 인도네시아에 총 3개의 팜 오일 생산 공장을 보유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인프라, 물류 개발 등에서 식량 자원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며 “올해 10만톤의 팜 오일을 생산하기 시작해 오는 2022년까지 18만톤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