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손성윤, 큐로홀딩스, 다인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제공
tvN 새 드라마 ‘진심이 닿다’는 잘 나가는 변호사와 그의 비서로 위장 취업한, 한때 잘 나갔던 한류 여신의 꽁냥꽁냥 법정 로맨스로 2019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동욱과 유인나가 드라마 ‘도깨비’ 이후 재회하는 작품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손성윤, 장소연, 박경혜, 김희정이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네 사람 모두 작품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없어서는 안될 배우로 존재감을 내뿜었던 배우들. 이에 ‘진심이 닿다’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먼저,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유괴범으로 등장해 섬뜩한 존재감을 보여준 손성윤은 검사 유여름 역으로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극중 유여름은 권정록(이동욱 분), 김세원(신동욱 분)의 법대 동기이자 첫사랑으로, 한 번에 완벽한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것이 이해 갈 정도로 매력적인 여인이다. 매사에 당돌하고 똑똑한 면이 여성들의 워너비 캐릭터로 자리매김할 것을 예감케 한다.
또한 어떤 작품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배우 장소연의 합류로 기대감이 높아진다. 드라마 ‘빅 포레스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밀회’ 등에서 현실적인 연기를 보여준 장소연은 ‘진심이 닿다’를 통해서도 현실 공감을 유발할 예정이다. 장소연은 권정록이 소속된 ‘올웨이즈 로펌’의 10년차 법률비서 ‘양은지’ 역에 캐스팅 됐다. 양은지는 남편과 4년전 이혼하고 홀로 딸을 키우는 싱글맘으로, 잔소리 많은 시누이같으면서도 은근히 정이 많아 주변 사람들을 알뜰살뜰 챙겨준다. 특히 올웨이즈 로펌에 위장 취업한 오진심(유인나 분)에게 맏언니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가슴이 따뜻해지는 ‘여여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처녀귀신 역을 맡아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박경혜가 민사전문 변호사 ‘단문희’ 역으로 출연한다. 단문희는 클라이언트에게도 거침없는 솔직함으로 옳고 그름을 따지는 ‘바른 소리 끝판왕’이다. 특히 필터없는 직언으로 뜻밖의 ‘사이다’를 선사할 것을 기대케 한다. 그 동안 개성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선사한 박경혜가 ‘진심이 닿다’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김희정은 올웨이즈 로펌의 정보력 1인자 직원 김해영 역을 맡았다. 낮 말도 밤 말도 모두 듣는 ‘올웨이즈 로펌’의 정보통으로, 타인의 사생활에 관심이 많고 자신이 그들의 베스트 프렌드가 되기를 희망한다. 이에 올웨이즈 로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 미묘한 신경전, 불꽃같이 활활 타오르는 애정전선까지 모두 꿰뚫고 있는 위험(?) 인물이다. 배우 김희정의 통통 튀는 매력이 극중 캐릭터 김해영과 찰떡 같이 어울려 독특한 존재감을 발산할 것을 예고한다.
이처럼 각양각색의 현실 캐릭터들이 모여 선보일 4가지 색깔의 입체적 매력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이동욱, 유인나 주연의 tvN 새 드라마 ‘진심이 닿다’는 2019년 상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