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날씬해지는 특허 유산균 제품 판매

자회사 에이스바이옴 통해
'팻번+' '비에날씬' 브랜드로
체지방 감소·변비 등 개선

바이오니아(064550)가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을 통해 국내 첫 체지방 감소 유산균 제품 판매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에이스바이옴은 바이오니아가 체지방을 줄여주는 특허 유산균주(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의 사업화를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국내 판매는 우선 ‘팻번 플러스’ 브랜드로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를 통해 진행된다. 오는 20일께부터는 ‘비에날씬’이라는 브랜드로 자사 홈페이지를 통한 판매에 들어간다. TV홈쇼핑은 내달 진입을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유명 제약사를 통한 오프라인 판매도 추진하고 있다.


이 유산균주는 우리나라 여성의 모유에서 분리한 것으로 미국·유럽연합(EU)·중국·일본 등 세계 주요국의 특허를 획득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동물실험에서 탄수화물을 장에서 소화되지 않는 다당류(EPS)로 바꿔 몸 밖으로 배출하고 이미 몸 속에 쌓인 지방을 산화·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울대병원(12주)과 분당차병원(8주) 임상평가에서 복부 내장지방·허리둘레 감소,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 개선 효과를 입증받았다. 원활한 배변활동과 장 기능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평가결과는 국제학술지 ‘약용식품저널’(Journal of Medicinal Food)과 ‘국제임상생화학·영양’(Journal of Clinical Biochemistry and Nutrition)에 실렸다. 또 ‘2018 미국 건강기능원료상(2018 NutraIngredients-USA Awards)’ 시상식에서 ‘올해의 체중관리 원료상’을 수상했다.

에이스바이옴은 지난 5월 미국 프로바이오틱 전문 기업 UAS랩스와 특허 유산균주에 대한 북미시장 독점 라이센싱 계약을, 브라질 제약회사 크리스탈리아와 유산균 분말 캡슐 장기 독점공급 계약을 맺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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