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열 안동길안사과 정직한 농사 철학 및 무공해 사과 농법 전파

사진제공 : 손종열

올해로 사과농사만 38년 이상 된 손종열씨(58.안동 길안) 오랜 시간 사과농사만 고집해온 외길 인생에 인근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손종열씨는 사과 농사에 관해 농사 철학이 있다. 사과의 착색비가 85%이상일 때 수확을 한다. 수확 후엔 창고에 바로 저장을 한다. 또한 시장의 가격 시기 때문에 조기 출하하지 않고 맛과 품질을 보며 승부를 하며, 작은 흠짓만 있어도 걸러내어 모양과 색을 맞춰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일본에서 사과농사 공부를 하고 올 만큼 사과에 대한 열정적인 손종열씨는 새장방추형 농법으로 사과가 햇볕을 많이 받아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키울 수 있는 농법을 배워와 인근 농가들에게 무료로 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또한 SS품력기에 인종 교배기’꽃잔치’를 개발하여 특허를 내 꽃눈 교배가 쉽고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어 일본에 수출을 하는 등 농가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사과 열매가 한창 꽃을 피울 사과밭 갱신 8년 차인 손종열씨는 자신만의 농법을 활용해서 잡초가 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호밀을 키워 로타리한뒤 거름으로 사용하는 반면 민물고기를 2년간 숙성시켜 식물성 아미노산 퇴비를 만들어 사과에 관주한다.

이렇듯 손 씨는 화학제가 첨가된 비료. 농약보단 천연비료. 아미노산 퇴비를 만들어 토양을 개선하는데 힘을 쓰고 있다.

아울러 ‘농사는 정직해야 한다’라는 그의 농사 철학처럼 정직한 사과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