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츄' 꿈을 이룬 12명의 소녀 "앞으로도 잘 부탁해"

/사진=Mnet

Mnet ‘아이즈원 츄(IZ*ONE CHU)’ 최종회에서 아이즈원 열 두 멤버가 끈끈한 팀워크를 확인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어제(15일, 목) 방송에서는 조유리, 야부키 나코, 강혜원, 혼다 히토미는 ‘프로듀스48’에서 보컬 트레이너로 인연을 맺은 소유, 이홍기를 깜짝 방문했다. 네 사람은 서툴지만 정성스럽게 준비해 간 도시락을 전달하고 선생님들과 오랜만에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최예나는 한 달 여 만에 가족들과 만나 어머니가 차려준 진수성찬을 나눠먹고, 본인이 직접 싸온 김밥을 부모님께 선물했다. 김밥을 선택한 이유는 어린 시절 소아암을 앓았던 자신을 위해 김밥 장사를 하신 부모님을 떠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기 때문.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이 고인 가족들의 모습이 지켜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미야와키 사쿠라는 멤버들이 떠난 뒤 혼자 남아 숙소를 청소하고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아이즈원 열 두 멤버의 얼굴을 직접 그리고 서툰 한국어로 이름을 적어 세상에 오직 열 두 장뿐인 맞춤 티셔츠를 제작한 것. 늦은 저녁 돌아온 멤버들은 깔끔하게 정리된 숙소에 놀라고, 미야와키 사쿠라가 멤버 한 명 한 명에게 진심을 가득 담아 적은 편지에 감동 받았다. 특히 ‘프로듀스48’ 시절부터 미야와키 사쿠라와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던 이채연은 추억을 떠올리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서로 함께하며 가족 그 이상의 존재가 된 아이즈원은 앞으로 함께 더 좋은 활동을 펼치기로 다짐하며 첫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무려 데뷔 11일만에 ‘엠카운트다운’ 1위를 달성한 아이즈원의 무대 뒷이야기와 ‘프로듀스48’ 시절, 숙소에서의 에피소드들이 전격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탄생한 걸그룹 아이즈원의 일상과 데뷔 과정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이즈원 츄’는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남긴 채 15일 최종회로 막을 내렸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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