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IB 도약에 박차...인재 영입에 사활 건다

CEO, 채용설명회 현장 총출동
ICT·금융공학 전공자 영입경쟁

지난 8월 여의도 CGV에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취준생’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H투자증권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증권사들은 인재를 확보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다른 어느 업종보다도 인재 유치와 성장 동력이 직결되는 업종인 탓이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채용설명회에 나서는 것은 물론이고 변화하는 시장에 적합한 인재를 중심으로 채용 과정을 진행하는 추세다. 올 하반기 증권사들의 채용 규모는 총 700여명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구 키움증권(039490)도 이번 하반기에 온라인 영업기획·IB·운용·법인영업·디지털·경영일반 등 전 부문을 통합해 채용 전형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금융공학, 헬스케어 등 디지털·첨단분야 전공자를 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KB증권은 올해 빅데이터 등 디지털 분야에서만 100여명 규모로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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