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독감 주의보' 발령… 예년보다 2주 빨라

질병관리본부는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며 16일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본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환자는 올해 44주(44주(10월28일∼11월3일) 5.7명에서 45주(11월4일∼11월10일) 7.8명을 기록했다. 올해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은 1,000명당 6.4명으로 지난해보다 2주가량 빨라졌다.

질본은 “독감 유행이 시작됐더라도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미접종자는 백신 접종을 이달 안으로 받는 것이 좋다”며 “올해는 만 12세 어린까지 무료 접종 대상이 확대된 만큼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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