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8중 추돌사고…41명 중경상

천안구간 극심한 정체 빚어

17일 오전 10시 13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342㎞ 지점에서 관광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8대가 잇따라 부딪치면서 36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천안 인근에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해당 구간이 3시간 가량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 13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342㎞ 지점에서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8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김모(21)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결혼식장으로 가던 관광버스 탑승객 등 40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충격으로 티볼리 승용차가 불에 타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운전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박동휘기자 slypd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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