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회장 지분상속 효과...LG 상승가도

배당확대 등 주주친화경영 기대
이달들어 7% 올라 7만원대 회복

이달 초 구광모 삼성물산(028260), CJ, 현대중공업지주 등 동일업종(복합기업) 평균 10.36배의 절반 수준이다. 이에 증권업계에서는 LG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계열 분리 루머, 상속세 이슈 등으로 LG에 대한 매도 수요가 가중됐지만 이제 상속세 문제가 확정됐고 계열 분리 이슈는 단기간에 결정되지 않을 전망”이라며 “신임 회장의 리더십은 이번 LG그룹 사업보고회를 시작으로 발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서브원, LG CNS 등 비상장 자회사들의 가치 평가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 역시 LG 주가 관련 긍정적인 요인으로 제시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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