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미중 무역분쟁 완화, 제약·바이오 강세에 코스피, 코스닥 동반 상승

코스피가 지난달 23일 이후 한 달여 만인 19일 종가 기준 2,100선을 회복했다. 미중 무역분쟁 완화, 미국 통화정책 속도 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제약·바이오주의 강세가 코스피지수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이날 장중 공시를 통해 다국적제약사 먼디파마와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K의 일본 진출을 위한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6,677억원(약 5억9,160만달러)으로 국산 의약품의 단일 국가 기술수출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20% 가까이 오른 코오롱티슈진과 함께 코오롱생명과학도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른 8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도 미국 FDA로부터 HIV 감염 치료에 쓰는 먹는 형태의 항바이러스제 ‘테믹시스정’(TEMIXYSTM Tablets)의 판매허가를 받았으며 내년 초부터 미국에 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원 오른 1,128.6원에 마감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