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마약왕’ 배두나 “전형적인 로비스트 NO..난 섹시· 미녀스타 아냐”

배두나가 로비스트 ‘김정아’로 나선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제작 하이브 미디어코프) 제작보고회가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우민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이 참석했다.

배우 배두나가 19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마약왕’ (감독 우민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양문숙 기자

배두나는 이번 영화에서 ‘이두삼’(송강호)을 최상위층 권력의 세계로 인도하는 지성과 매력을 모두 겸비한 로비스트 ‘김정아’역을 맡았다.


배두나는 “섹시, 미녀스타가 아닌 날 캐스팅하신 거 보고, 전형적인 로비스트를 원하는 게 아닌 것 같아서 재미있게 연기했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로비스트’ 하면 화려한 외모나 언변을 떠올릴 수 있는데, 제가 초점을 맞춘 건 ‘열심히 사는 여자’, ‘한 남자를 사랑한 여자’를 떠올리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수는 나의 것>, <괴물>에 이어 “송강호 선배님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비스트로 나서 극 중 4개 국어를 소화해야 했던 배두나는 “ 영어, 일본어, 한국어, 불어를 어렵지 않게 쉽게 했다”고 말하며, 취재진 앞에서 직접 4개국어 인사를 전했다. 또한 “60년대 70년대 의상들을 다양하게 입어볼 수 있는 재미가 있었을 뿐 아니라, 70년대 당시에 대해서도 많은 공부를 했다”고 덧붙였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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