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KCGI 입장 발표에 급락세로 돌아서

한진그룹 지주회사 한진칼우(18064K)는 여전히 30% 가까이 오른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KCGI는 이날 “일부 외국계 투기 자본이 요구하는 비합리적 배당정책, 인건비 감소를 위한 인력구조조정 및 급격한 주가부양을 통한 단기 이익실현을 지양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회사 발전 및 가치 정상화에 따른 직원, 주주, 고객의 이익을 제고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KCGI 1호 펀드의 향후 활동 계획에 관해선 조만간 보다 구체적으로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CGI는 지난 15일 투자목적회사인 유한회사 그레이스홀딩스를 통해 한진칼의 지분 9%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KCGI 1호 펀드는 지배구조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를 목표로 하는 국내 독립계 사모펀드 운용사다. 한진칼에 투자한 KCGI 1호 펀드의 만기는 최장 14년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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