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워너원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정규 1집 ‘1¹¹=1(POWER OF DESTINY)’ 발매기념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 6월 세 번째 미니앨범 ‘1÷x=1 (UNDIVIDED)’ 이후 약 5개월 만에 컴백을 알린 워너원은 이번 앨범으로 사실상 1년 6개월 프로젝트 활동의 마침표를 찍는다.
하성운은 “워너원을 하면서 많은 무대를 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다. 무대에 서면서 연습생 시절보다 실력적으로 많이 향상된 것 같다”라며 “연장에 대해서는 저희끼리 얘기를 한 적이 없다. 앨범 준비에만 힘쓰고 있었던 상태다”고 전했다.
이대휘는 “정규앨범으로 컴백했기 때문에 끝을 논하기는 이르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루하루에 먼저 집중했다”라며 “아직 정확하게 논의가 된 바는 없고, 정규앨범 활동을 마치고 나서 이후에 이야기를 나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황민현은 “‘봄바람’은 멤버들 한 명 한 명의 진심이 모여서 탄생된 곡”이라며 “감성적인 멜로디에 조금은 슬프지만 아름다운 내용이 더해져 지금처럼 쌀쌀한 계절에 듣기 좋은 노래다.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된 ‘1¹¹=1(POWER OF DESTINY)’은 ‘1÷x=1’ ‘0+1=1’ ‘1-1=0’ ‘1X1=1’ 등 그 동안 연산(戀算) 시리즈를 선보였던 워너원이 주어진 운명을 개척해내고자 하는 의지를 ‘1¹¹=1’라는 수식으로 형상화한 워너원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이다. 하성운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불꽃놀이’, 박우진이 랩메이킹을 맡은 ‘어웨이크(Awake!)’, 2017년 11월에 발매돼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뷰티풀(Beautiful)’의 새로운 버전 ‘Beautiful (Part.ll)’ 등 총 11 트랙이 수록됐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