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KCGI "경영권 장악없다" 했지만...이사선임→배당확대→경영참여 나설듯

■ KCGI, 한진칼 지분 매입 후 첫 입장 발표...다음 행보는
행동 돌입전에 우군 확보 전념
내년 3월 주총서 이사선임 시도
지배구조 개선 등 요구 가능성
KCGI "감시역할 수행" 발표에
한진칼 등 계열사 주가 하락


행동주의 사모펀드(PEF)로 일명 ‘강성부펀드’로 불리는 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KCGI·Korea Corporate Governance Improvement)가 진에어(272450)는 4.36% 하락했다. 당초 KCGI가 경영권 확보를 포함해 적극적 지배구조 개편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한진칼 주가는 지난 16일 14.75% 급등한 바 있다. 하지만 KCGI가 경영권 장악이 목적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반면 한진그룹이 한진칼 배당은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한진칼우선주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임세원·강도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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