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 때문에…홍수현 SNS 테러까지 "왜 여기서 화풀이?”

사진= 홍수현 SNS

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 사기 의혹에 대해 사과를 한 가운데 마이크로닷의 여자친구 홍수현의 SNS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

홍수현의 개인 SNS에서 한 네티즌은 “벌은 다시 돌아간다. 평생 편하게 못살도록 기도하고 싶다”, “병X 돈독이 올라서 눈 뒤집혔구만”등의 댓글 테러가 줄을 이었다.

이에 다른 네티즌들은 “여기다 댓글 남기는 사람들 진짜 노이해” “아니 왜 여기서 그래. 알아서 하겠지. 언니 악플 보지 마세요. 상처 안 받는게 제일 중요한거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1일 새벽 마이크로닷은 공식 입장을 통해 피해자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인사를 전했다.

21일 마이크로닷은 최근 거론된 부모님 사기 논란에 대해 “저희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부모님과 이 일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까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 그래서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어제 저의 입장 발표 후 올라온 다른 기사들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고 고통스러웠다”며 “아들로서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 일로 상처 입으신 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