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톨비스트, 도산대로에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골프상권 메카 도산대로 사거리에 선봬
"점주 친화적 정책으로 골프웨어 시장에 대안 제시"
론칭 1년 안됐지만 30여개 매장 열며 시장확대

톨비스트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사진제공=S&A

세아상역 자매사 S&A의 골프웨어 ‘톨비스트(TORBIST)’가 서울 강남 도산대로 사거리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열었다.

21일 S&A에 따르면, 각종 골프 브랜드들이 밀집해 골프상권의 메카라고도 불리는 도산대로 사거리에 총면적 약 165㎡의 면적으로 플래그십스토어를 열고 본격적인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풍뎅이’라는 뜻의 덴마크어에서 유래된 브랜드 ‘톨비스트(TORBIST)’는 필드에서 열심히 ‘공을 굴리며 즐기자’라는 의미를 담아 골프에 대한 열정과 스포츠 정신을 강조한 신규 골프웨어 브랜드다.


특히 톨비스트 청담점은 단순한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개설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 가맹문화 측면에서 의미가 높은 점포라고 S&A 측은 설명했다. 임대료가 비싼 강남 지역에서 플래그십스토어는 대개 직영점으로 운영되지만, 이곳은 가맹점주가 브랜드의 미래를 보고 과감하게 투자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박태선 톨비스트 청담점장은 “톨비스트의 다양한 제품라인과 필드·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앞서가는 브랜드라는 점에 매료되었다”며 “특히 2019 신상품 계획을 접하며 매 시즌마다 진화하는 톨비스트의 감각을 높이 사서 투자를 결정했고, 탁 트인 대로변에 웅장하게 자리잡은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멋진 골프웨어 브랜드를 알려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태화 톨비스트 사업총괄 본부장은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이 아닌, 날씨가 추워지며 일반적으로 골프 비수기라 칭해지는 시점에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가 오픈했다는 점은 이제 골프가 실내외를 아우르는 생활스포츠로 자리잡아 간다는 반증”이라며 “브랜드의 비전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매장 초기 디자인부터 함께 고민하는 등 점주친화적인 정책으로 골프웨어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톨비스트는 일상과 필드에서 모두 입을 수 있는 3가지 제품라인 G-tec과 7(Seven), Cube라인을 내세워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30여 개의 매장을 오픈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골프 저변확대를 위해 ‘골프존(GOLFZONE)’과 함께 스크린골프대회를 개최하는 등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Cube라인의 경우 10만에 육박하는 팔로워를 자랑하는 유명 일러스터 김혜빈 작가 (필명 모어파슬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색다른 디자인을 자랑하며 젊은 층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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