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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불참한 민주노총을 향해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탄련근로제 확대 등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해결하지 못하고 민노총이 오늘 총파업해 유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회적 대화 대신 파업과 장외 투쟁을 벌이는 게 사회 당면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떤 도움이 될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탄력근로제 확대는 일방적인 양보를 요구하는 게 아니다”라며 “탄련근로제가 경영계 입장만 반영했다는 것도 오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경사노위는 노동자 휴식 보장 등 노동시간 개선을 위한 모든 논의를 다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탄력근로제와 관련해 경영계와 노동계에 부탁하고 싶다”며 “경사노위에서 노사가 머릴 맞대고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국회서 지원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노사가 합의한 것을 존중해서 입법하는 절차를 거칠 것”이라며 “ILO협약 4가지 국회 비준도 합의를 이루면 반드시 처리할 수 있다. 노동계, 경영계가 역지사지 자세로 함께 잘사는 나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