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태(왼쪽에서 네번째) 금호타이어 유럽영업담당 전무가 20일 영국 런던 핫스퍼 웨이에서 파트너 계약을 연장한 뒤 기념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영국 축구구단 토트넘 핫스퍼와 파트너 계약을 3년 연장했다.
금호타이어는 20일(현지 시각) 영국 축구구단 토트넘 핫스퍼와 계약을 맺고 2020/2021 시즌까지 앞으로 3년간 글로벌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로서 후원 활동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의 트레이닝 센터인 영국 런던의 핫스퍼 웨이에서 진행된 이날 조인식에는 주경태 금호타이어 유럽영업담당 전무와 토트넘 소속 손흥민 선수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연장 계약을 통해 토트넘의 공식 파트너로서 홈구장에서 열리는 리그 및 컵 대회 경기 중 LED 광고, A-보드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노출하게 된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토트넘의 로고 및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대표 선수들의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6년 토트넘과 글로벌 공식 파트너사로 처음 계약을 맺고 후원 활동을 시작했다. 회사 측은 지난 7월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과 2023년까지 연장 계약을 맺은 만큼 홍보효과가 특히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트넘은 1882년 창단한 북런던 소속 축구단으로 프리미어리그 지난 시즌 3위를 기록했다. 전세계적으로 160개 이상의 공식 서포터즈 클럽과 4억명 이상의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