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조 합의…엿새 만에 '국회 정상화'

정기국회가 21일 파행 엿새 만에 정상화됐다. 사진은 당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합의문을 발표 후 악수하는 모습./연합뉴스

정기국회가 21일 파행 엿새 만에 정상화됐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정기국회 정상화 방안에 합의한 뒤 서명했다. 이들 5당 원내대표는 이날부터 모든 상임위원회 활동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기국회 후에 공공부문(공기업, 공공기관, 지방 공기업)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된 국정조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국정조사계획서를 다음달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지난 5일 여야정 상설협의체에서 합의한 법안 처리를 위해 3당 실무협의도 재가동하고,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일명 윤창호법과 사립유치원 관련법 등 민생법안을 정기국회 회기 안에 처리하고,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역시 정기국회 내 진행하기로 했다.

5당 원내대표들은 지난 15일 본회의 개의 불발로 처리하지 못한 비쟁점법안을 오는 23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고 처리하겠다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홍나라인턴기자 kathy9481@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