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더 편리하고 저렴한 식물 생장용 LED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 식물 생장용 LED 패키지와 모듈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폭넓은 빛 파장 대역으로 농작물 발육을 촉진하는 ‘백색 기반 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지와 모듈’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미드파워·하이파워 패키지와 모듈은 백색의 빛을 내는 제품이다. 풀 스펙트럼의 빛을 구현해 식물의 고른 생장을 돕고 재배 작업의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광합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청색·적색 파장의 빛을 포함한 풀 스펙트럼을 활용할 수 있어 병충해 예방에 효과적이고 식물 발육상태를 확인하기에 편리하다.

특히 백색 기반 제품은 기존의 적색 기반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아 ‘실내 농장’, ‘식물 공장’ 등의 조명 시스템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패키지 설계 기술로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곳이나 온실과 같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언수 삼성전자 LED사업팀 전무는 “앞으로 커넥티비티, 센서 등을 활용한 스마트라이팅 기술과 접목해 식물 생장용 LED 산업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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