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클린에너지학교’ 프로젝트가 영국환경청과 EU가 공식 인정한 국제환경상인 ‘Green Apple Awards’ 대상(Champion)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Green Apple Awards는 1994년부터 매년 세계 산업 전 분야의 친환경 우수사례 중 환경성과 혁신성이 뛰어난 프로젝트, 상품, 서비스에 대해 시상하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 Commission), 영국 환경청이 공식 인정한 상이다. ‘클린에너지학교’ 프로젝트는 부산시와 부산교육청, 한국에너지공단,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가 서로 협력해 초·중·고등학교의 에너지자립을 목표로 올해부터 5년간 160억 원을 투입, 100개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급하고 태양광 발전설비와 연계해 학생들이 에너지생산과 에너지절약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미래세대의 가치관, 행동, 생활양식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