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트레이딩 강화, 총괄직제 신설...글로벌IB 체제 꾸린 미래에셋대우

전문성·책임경영 강화 조직개편

김상태 IB 총괄

마득락 트레이딩 총괄

민경부 WM총괄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

미래에셋대우(006800)가 총괄직제를 신설하고 투자은행(IB), 트레이딩(Trading),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 앞서 임원 승진 인사에 이어 미래에셋그룹의 대표회사인 미래에셋대우의 조직개편까지 단행함에 따라 글로벌 IB의 역할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 IB로 도약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을 21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선 전문성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IB총괄과 Trading총괄을 신설했으며 기존 자산관리(WM)사업담당을 WM총괄로 변경했다. IB총괄에는 김상태 IB1부문 대표가, Trading총괄에는 마득락 WM사업담당이, WM총괄에는 민경부 WM부문 대표가 임명됐다.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 IB를 지향하는 투자운용전문회사로 투자와 운용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IB와 트레이딩 사업도 강화했다. IB 부문은 투자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종합금융3본부와 프로젝트개발본부를 신설했으며 리츠금융 태스크포스(TF)를 리츠금융본부로 승격시켰다.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고 투자자산별 운용의 균형을 추구하기 위해 Trading부문 내 전략운용본부와 해외채권운용본부를 신설했다.

아울러 글로벌 투자 확대에 따라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기능을 대폭 강화해 투자와 리스크 관리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기존 리스크관리부서와 준법감시부서를 각각 부문으로 격상했다. 이 밖에 투자심사본부는 기업금융심사본부와 대체투자심사본부로 분리해 심사 전문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15개 부문, 1CRO, 1준법감시인, 75본부·센터에서 3총괄, 14부문, 77본부·센터로 변경됐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캐피탈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즈니스 전문성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이만희 미래에셋대우 IWC부문 대표를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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