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161390)는 자사 겨울용 타이어 3종이 유럽에서 진행된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겨울용 타이어인 윈터 아이셉트 RS2, 윈터 아이셉트 에보2, 윈터 아이파이크 RS2는 최근 독일, 핀란드, 스웨덴, 영국 등 유럽 5개국 8개 매체가 개별적으로 눈길 핸들링과 제동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중 윈터 아이셉트 RS2는 독일 아우토 빌트와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트, 영국 오토 익스프레스 등 유력 자동차 전문지들로부터 뛰어난 핸들링 성능과 강력한 구동력, 높은 안전성을 인정받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윈터 아이셉트 에보2 역시 눈 덮인 도로에서의 제동 성능과 코너링에서 발휘하는 접지력, 눈길 상황에서의 구동성이 강점으로 꼽혀 독일 스포트 아우토로부터 ‘추천(Recommended)’ 등급을 받았다.
윈터 아이파이크 RS2는 러시아 내 최고 권위 자동차 잡지인 자 룰렘으로부터 뛰어난 눈길 제동 성능을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핀란드에 겨울용 타이어 전용 성능 시험장을 운용하는 등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유럽 현지의 겨울철 날씨와 도로 조건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