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기도 광주시에서 세진산업개발 위드봉사단이 기초생활수급 가구에 연탄을 전단하고 있다./사진제공=세진산업개발
세진산업개발이 경기도 광주시 자원봉사센터와 기초생활수급 및 장애인가구,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회사는 ‘더불어 사는 사회’에 이바지한다는 취지에서 20년 가까이 봉사활동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세진산업개발 위드봉사단은 18일 경기 광주시 남종면과 송정동에서 광주시 자원봉사센터와 희망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엔 세진산업개발 위드봉사단의 봉사단원 100여명을 비롯해 광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광주시자원봉사센터도 참여해, 2,300장의 연탄과 각종 생활용품을 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장애인가구 등 다섯 가구에 전달했다.
세진산업개발은 ‘더불어 사는 사회’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위드봉사단을 발족해 사단법인 광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광주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3월과 5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물질적 도움에 그치지 않고, 직접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함으로써 지역 기반인 광주시에 사회적 책임을 구현한다는 다짐이다. 세진산업개발은 1998년 설립한 골재·레미콘 제조업체로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광주시에 입주해왔으며, 20년 가까이 광주시에서 장학사업과 기부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위드봉사단은 광주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집수리봉사활동, 조손가정돌보기, 연말불우이웃연탄배달을 시행하고 있다. 최문석 세진산업개발 대표는 “이때까지는 물질적인 봉사를 많이 했지만, 직원들과 화합해서 몸으로 할 봉사활동이 뭐가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며 “이 과정에서 광주시자원봉사센터와 협업을 하게 됐고, 집수리나 연탄 나르기 등 육체적인 봉사활동도 같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최 대표는 직접 위드봉사단장을 맡아 직접 매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세진산업개발은 향후 다른 공장과 지역주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위드봉사단이 지역 단위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모할 방침이다. 최 대표는 “단순 한 기업의 봉사단체가 아니라, 지자체를 아우를 수 있는 봉사단체로 위드봉사단을 키우고 싶다”고 밝혔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18일 세진산업개발 위드봉사단 임직원들이 경기도 광주시에서 봉사활동을 끝마친 후 지역사회 기여를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세진산업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