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시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7포인트(-0.34%) 내린 2,069.5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2.46포인트(0.12%) 오른 2,079.01에 출발한 뒤 보합권을 나타내다가 장이 진행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7억원, 1,245억원 ‘팔자’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 물량을 개인투자자(1,968억원 순매도)들이 받는 모양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95포인트(0.00%) 하락한 24,464.69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04포인트(0.30%) 상승한 2,649.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3.43포인트(0.92%) 상승한 6,972.25에 마감했다. 주초 가팔랐던 주요 기술주의 하락세가 다소 진정됐다. 페이스북 등에서 다소 긍정적인 소식이 나왔고, 최근 가파른 하락에 따른 저점 인식도 작용했다. 그러나 대장주인 애플 주가는 여전히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83%)와 SK하이닉스(1.91%), SK텔레콤(1.25%), KB금융(0.64%)은 강세인 반면 셀트리온(-0.89%), LG화학(-1.03%), POSCO(-0.39%), 신한지주(-0.23%), 현대차(-4.40%)는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61%), 의료정밀(1.42%), 통신업(0.96%) 등이 강세인 반면 운송장비(-4.25%), 기계(-2.63%), 운수창고(-2.29%)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3.58포인트(0.51%) 하락한 692.1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2.12포인트(0.30%) 오른 697.84에 출발해 역시 장이 진행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한편 같은 시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날과 변동 없는 1,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