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쏘울 측면 실루엣.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는 22일 3세대 신형 쏘울의 측면 실루엣과 실내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쏘울은 우수한 디자인과 활용성을 바탕으로 지난 2009년 국산차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하고 기아차(000270)의 첫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받은 차량이다.
3세대 쏘울은 이전보다 더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로 변신했다. 공개된 측면 실루엣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기존보다 더 날씬하고 날카로워진 헤드램프다. 보닛에서 주유구까지 날렵하게 뻗은 도어글래스 하단부 라인과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루프 라인, 비행기 꼬리 날개를 연상시키는 후면부가 쏘울의 강인함을 부각시킨다.
실내 인테리어도 감각적이다. 센터페시아의 볼륨감이 돋보이는 10.25인치 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동급 최대의 크기로 지도·음악재생 등 여러 편의사양을 분할된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도 탑재된다.
3세대 쏘울은 다음주 LA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국내 출시는 내년 초로 예정돼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쏘울은 강인하고 하이테크하게 변신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최첨단 신기술도 탑재된 풀체인지 모델”이라며 “달라진 모습의 신형 쏘울이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