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 학회서 잇따라 수상 ‘화제’

자격증, 취업률 등 지표도 우수

부산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 3학년 재학생들이 ‘제20회 한국언어치료학회 학술대회’의 ‘예비언어재활사 역량강화를 위한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사진제공=부산가톨릭대학교

부산가톨릭대학교 재학생들이 학회 및 발표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등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부산가톨릭대에 따르면 송성령·이해동·허수영·김나현·박선영·조문정·주한기 등 언어청각치료학과 3학년 재학생 7명은 지난 10일 열린 ‘제20회 한국언어치료학회 학술대회’의 하나로 열린 ‘예비언어재활사 역량강화를 위한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재학생들은 ‘치료도구 및 프로그램 개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면서 사례별 치료도구와 중재 프로그램 개발을 준비해 온 끝에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앞선 지난 3일에는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청각언어연구소에서 주최한 ‘2018년 학생연구발표회’에 참가한 김나현·박선영·조문정·주한기 학생이 ‘학령기 아동의 환경변인에 따른 음성오남용 실태조사’라는 주제를 발표해 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발표를 위해 초등학생 102명을 대상으로 음성 오남용 유발 변인을 조사했으며, 학교에서 학생, 부모, 교사들에게 음성장애에 대한 문제인식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음성위생교육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부산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는 2년 연속 언어재활사 100% 합격, 4년 연속 청능사 전국수석 배출, 지난해 취업률 85.7% 등 각종 지표에서 전국 최우수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년 졸업생의 90%가 병원, 장애전문교육기관, 언어치료연구소 등으로 진출하고 있는 것이다. 또 지난해 대학자체 특성화 사업단인 ‘글로벌 시대 맞춤형 학령기 의사소통장애 전문가 양성 사업단’으로 선정돼 부산, 울산, 경남지역 최초로 ‘학령기 의사소통장애 전문가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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