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규진 연구원은 “4·4분기 매출액은 2조6,1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9% 감소하고, 영업이익 역시 7.6% 줄어든 1,305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출시된 북미 주요 거래선의 신규 중·저가(로우엔드) 스마트폰이 다소 어중간한 가격과 스펙으로 판매가 부진하며 해당 제품에 공급되는 싱글카메라 및 3D 센싱 모듈의 출하
가 감소해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사업부 실적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게 어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90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 가량 감소해 소폭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어 연구원은 “북미 주요 거래선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 상향 전략 지속과 LED 부분 적자 폭 감소, 전장부품 사업 확대 등의 중장기적 투자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