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중소벤처 육성 팔걷은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개최

최정우(왼쪽 두번째) 포스코 회장이 21일 포항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장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가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포스코는 21일 포항시청에서 ‘제16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중소 벤처기업들이 아이디어를 공모할 수 있도록 투자자와 연결해주거나 포스코에서 직접 투자를 실시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1년에 2번씩 실시하며 올해 16회째를 맞았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미래의 성장을 견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우리 스스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상업화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혁신이 대한민국 경제를 도약시킬 원천이 된다는 것을 참여하신 기업들이 입증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포스코가 선발한 10개 벤처기업은 시제품을 전시하고 블록체인·사물인터넷(IoT)·전자상거래 등 4차산업 혁명을 이끌 각사의 아이디어와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제품전시 외에도 마케팅 존을 운영,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품을 출시한 기업들이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통합 IoT플랫폼을 개발하는 윤지원 시그마델타테크놀로지 대표와 치주질환치료용 생분해성칩을 개발하는 이재현 엠엑스바이오 대표가 각각 최우수 스타트업상과 최우수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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