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시 복지재단 출범에 대해 기자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세종시
세종시 복지재단이 내달 출범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복잡하고 다양해진 복지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세종형 복지모델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복지재단을 설립한다고 22일 밝혔다.
세종시복지재단은 ▦정책·연구·조사 ▦민·관 복지자원 지원 ▦시민 복지 증진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세종시복지재단은 2생활권 새롬종합복지센터 4층에 입주하게 되며 현재 사무실 리모델링, 업무시스템 구축, 집기류 배치, 직원 채용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는 복지재단 설립을 위해 올해 20억원의 출연금을 확보한 상태이며 5년간 총 100억원을 조성해 복지재단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재단 임원은 이사 8명, 감사 2명으로 구성되며 출범 초에는 1처 3팀 12명의 인력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출범 초기 재단 운영의 안정화와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해 공무원 3명을 파견해 업무시스템 구축과 직원 채용, 재단 규정 정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세종시복지재단 설립을 위해 2016년 4월부터 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을 시작한 이후 공청회 개최, 재단설립 추진위원회 구성, 보건복지부 법인 설립 허가획득, 창립이사회 개최 등을 추진해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복지재단은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고 시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체계를 마련하는 등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 도시’를 구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세종형 사회복지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 및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진행해 세종시 사회복지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