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광 연구 활성화 등을 위한 ‘방사광이용자 연구발표회’가 22일 포스텍에서 개막했다.
포항가속기연구소(PAL)가 주최해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발표회는 7개 분과로 나눠 진행되며 2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연구성과가 발표된다. 특히 올해의 심계과학상 수상자인 박문정 포스텍 교수가 포항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해 효율은 높으면서 6분 만에 충전이 가능한 리튬이온배터리를 개발한 성과를 발표한다. 이 배터리는 휴대폰·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 가능하며 제조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심계과학상은 포항가속기연구소 초대소장을 지낸 심계 이동녕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포항=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