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골프특구’ 동부산 지역에 새롭게 들어선 프리미엄 퍼블릭 골프장이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 9월 개장한 부산 기장의 스톤게이트CC는 짧은 기간에도 뛰어난 접근성과 회원제 못지않은 코스, 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해운대IC에서 10분, 기장IC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이곳은 120만㎡(약 34만평)의 부지에 조성된 18홀 규모 대중제 골프장이다.
파72에 전장 7,200야드인 코스는 절경을 자랑하는 달음산을 비롯한 청정 지역의 자연 숲으로 둘러싸여 광활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을 준다. 5번과 16번홀에서는 동해바다도 볼 수 있다. 각 홀의 개성 있는 설계와 다이내믹한 홀 배열로 지루할 틈이 없다. 남성적인 스톤코스는 시원한 장타와 전략적인 샷이 요구되는 산악형 코스다. 게이트코스는 심미성이 돋보이며 페어웨이가 넓지만 세밀한 샷을 해야 하는 홀들이 많다. 게이트코스 7번홀(파5)은 넓은 바다를 향해 샷을 날리는 시그니처 홀이다.
코스 설계는 일본의 유명 디자이너 사토 겐타로가 맡았다. 일본과 한국, 중국 등지에서 설계 작업을 하고 있는 그는 “골프코스는 웅대하고 아름답고 전략적이어야 한다는 철학을 담았다”며 “바다와 산의 풍광이 조화를 이루는 코스에서 초보자부터 중상급자까지 모든 수준의 골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소개했다. 골프장 관계자는 “최상의 코스와 서비스로 골프를 사랑하는 분들이 즐겨 찾는 명문 골프클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 회원가입 후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