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로’ 우군 찾아 바쁜 시진핑, 유럽 돌고 G20 간다

27일 中출국…스페인·포르투갈도 순방 예정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서울경제DB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23일 밝혔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시 주석의 G20 정상회의 참석 계획을 발표하면서 스페인, 아르헨티나, 파나마, 포르투갈 순방 일정도 소개했다.


루 대변인은 “시 주석은 이달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4개국을 국빈방문한다”면서 “순방기간에 아르헨티나에서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 스페인을 시작으로 인접국 포르투갈까지 방문한다. 중국의 국책사업인 ‘일대일로’읟 동맹국을 확보하는 것과 함께 아르헨티나와 같은 스페인어 언어권에서 교류확대를 위해서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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