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양 신임 인터폴 총재 '금의환향'

11시 입국 예정, 공항서 환영행사
민갑룡 경찰청장이 꽃다발 전달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신임 총재로 선출된 김종양 인터폴 부총재가 인터폴 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찰청

한국인으로는 처음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 수장 자리에 오른 김종양 신임 인터폴 총재가 23일 귀국한다.


김 총재는 이날 오전 11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발 대한항공 KE952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로 입국할 예정이다. 김 총재는 입국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 소감과 향후 인터폴 운영 방향 등을 밝힐 예정이다.

입국 환영행사에서는 민갑룡 경찰청장이 경찰을 대표해 김 총재에게 인터폴 총재 선출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 총재는 1992년 고시 특채로 경찰에 입문해 지난 2015년 경기지방경찰청장으로 퇴임했다.

김 총재는 지난 2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87차 인터폴 총회에서 신임 총재로 선출됐다. 인터폴에서는 지난 2012년 아시아 집행위원을 시작으로 2015년 부총재로 선출돼 지난달 중국 출신 멍훙웨이 총재 사임 이후 권한대행 업무를 맡아왔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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