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경제스타DB
방송인 김나영의 남편이 200억대 부당이익을 취득한 혐의로 구속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김나영 소속사가 사실을 확인 중이다.
23일 오후 한 매체는 김나영의 남편이자 S컴퍼니 대표 A씨는 금융감독위원회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리고 리딩전문가를(전 증권사 직원, 인터넷 BJ 등) 섭외해 1천63명의 회원들을 모집, 2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6년 5월, 서울에 위치한 S컴퍼니 사무실에서 사이트를 개설하고 코스피200 지수 등과 연동되는 사설 HTS(Home Trading System)를 운영하면서, 투자자들이 선물지수의 등락을 예측해 베팅한 결과에 따라 수익금을 지급하거나 손실금을 챙기는 방법으로 2017년 5월부터 2018년 9월까지 모두 590억 원을 투자받아, 수수료 및 손실금 명목으로 223억 원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취득했다.
이에 대해 김나영의 소속사 측은 서울경제스타에 “현재 사실 확인 중이며, 내용이 정리되는 대로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나영은 지난 2015년 금융권에 종사하는 10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