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화유기’ 사태 이후..“tvN 제작환경 개선 필요성 실감해”

CJENM 채널사업부 김제현 상무가 제작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23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tvN 즐거움전 2018’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제현 CJ ENM 미디어 사업무 상무, 김재인 CJ ENM 미디어 마케팅국 국장이 참석했다.


/사진=양문숙 기자

이날 현장에서는 ’화유기’ 사태 이후 tvN 측의 제작환경 개선 의식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2017년 12월에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화유기’는 방송 2회 만에 CG 사고, 연이어 스태프 추락 사고 등이 발생했다. 무엇보다 스태프 사고의 원인이 ‘생방송 촬영’이라는 관행에서 비롯된 드라마 제작의 구조적 문제로 드러나면서 개선이 요구됐다.

김제현 상무는 “제작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 방면에 있어서 제도 개선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중간 결방은 시청자들에 민폐가 되기 때문에 향후에는 최대한 지양하도록, 내부적으로 제작환경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tvN 즐거움전 2018’은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동대문 DDP에서 진행된다. ‘월화수목금토일, 매일 하나 즐밍아웃’이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tvN 대표 드라마, 예능의 전시체험 부스와 풍성한 토크세션이 준비될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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