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의 가슴 따뜻한 우정...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27일 개막

두 남자의 가슴 따뜻한 우정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프로듀서/연출 신춘수)’가 11월 27일 백암아트홀에서의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22일 공개된 연습 현장 사진에는 각자의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 든 배우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슬럼프에 빠져 있지만 잘 나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토마스 위버’역의 강필석, 송원근, 조성윤과 소년의 모습을 간직한 채 친구 토마스에게 영감을 주는 ‘앨빈 켈비’역의 정동화, 이창용, 정원영은 순수했던 유년 시절부터 어른이 된 현재의 모습까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 눈길을 끈다.


특히 100분의 러닝타임 동안 단 두 명의 배우가 작품 전체를 이끌어가야 하는 2인극인 만큼 배우들은 고도의 집중력과 연기력으로 실제 무대를 방불케 할 정도의 에너지를 선보여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번 시즌에는 새롭게 합류한 뉴캐스트를 포함하여 전체 배우들이 비슷한 연령대이다 보니 캐릭터를 해석하는데 있어 서로 공감대가 잘 형성되고 있다. 작품 속 캐릭터인 토마스와 앨빈처럼 우정을 쌓으며 그 어느 때보다 좋은 분위기 속에 연습이 진행되고 있기에 지난 시즌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베스트 셀러 작가인 토마스가 그의 소중한 친구 앨빈과 함께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오가며 친구의 송덕문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으로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소소한 일상과 인연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로 관객들의 깊은 공감대를 이끌어 낸다. 여기에 동화 속 서재를 옮겨 놓은 듯한 무대와 함께 따뜻하고 서정적인 넘버가 더해져 진한 감동과 여운을 전한다.

한편 2년만에 다시 돌아오는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개막과 함께 OST 발매 소식까지 함께 전하며 마니아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오는 11월 27일부터 2019년 2월 17일까지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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