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현 부동산개발협회장 "인생 방향 정했다면 끝까지 해내라"

전주대서 '인생은…' 특강


“현재 자신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면 ‘본전’을 생각하지 말고 멈출 수 있어야 합니다.”

문주현(사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은 지난 24일 전주대 스타센터하림미션홀에서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대학생들에게 “한번 인생의 방향을 정했다면 끝까지 해내는 오기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전주대 부동산학 창학 30주년 기념행사로 열린 특강에서 그는 “길을 정했다면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끝까지 해내는 고집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래를 준비하며 세상을 앞서 가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통찰력과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자신의 상상력을 제한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날 특별강연에는 학생 및 교수진뿐 아니라 지역 금융기관, 학계,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부동산 건설 업계 관계자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문 회장은 유통업체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부동산개발업으로 승승장구하며 부동산 개발 업계 1위 기업인 엠디엠과 신탁 업계 1위인 한국자산신탁 등 부동산 개발과 금융을 아우르는 종합부동산금융그룹을 구축한 자수성가형 디벨로퍼로 꼽히는 인물이다. 문주장학재단 통해 현재까지 총 2,536명에게 47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문 회장은 이날 이호인 전주대 총장과 부동산 개발 분야 인재 양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상호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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