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장애, 97% 복구됐다..화재 1차 합동 감식

KT의 통신장애가 무선은 63%, 인터넷 회선은 97% 복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24일 발생한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복구에 나선 KT는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인터넷은 약 21만5천 가입자 가운데 21만 가입자의 회선이 복구됐고, 무선은 2천833개 기지국 가운데 약 1천780개 복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선, 인터넷, IPTV 등의 복구율을 높이기 위해 지하 통신구가 아닌 외부(지상)로 연결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오전 11시 12분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는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에서 발생한 불은 10여시간만인 오후 9시 26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해 소방서 추산 80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1차 감식 결과 지하 1층 통신구 79m가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중 복구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무선 복구는 26일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완전 복구에 일주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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