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가 친구 피오와 함께 ‘신서유기’에 함께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X Academy에서는 송민호가 첫 솔로 정규 앨범 ‘XX’의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개최하고 새 앨범 및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송민호의 첫 솔로 정규 앨범 ‘XX’는 송민호가 음악, 뮤직비디오 콘셉트, 앨범 패키징까지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 참여한 앨범으로, 다양한 송민호의 음악적 색깔을 엿볼 수 있는 앨범이다.

음악 활동 외에도 tvN ‘신서유기’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고 있는 송민호는 이날 ‘신서유기’ 새 시즌에 합류한 친구 블락비 피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민호는 “10년지기 친구이자 제일 친한 친구다. 어릴 때부터 같이 꿈꿨던 것들이 하나둘씩 실현되는 순간들이 생기면서 둘만의 짜릿함이 있었다”라며 “음악방송 만났을 때보다 ‘신서유기’에서 만났을 때 더 짜릿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바빠지면서 같이 여행도 못 갔던 상황인데, 방송을 통해 둘이서 열흘 동안 놀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진거다”라며 “마냥 너무 행복했는데, 가면 갈수록 제 캐릭터를 뺏기는 느낌이 들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방송 내내 현실 친구 케미를 보여준 두 사람은 다소 부족한 상식 수준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시즌에 ‘송모지리’라는 별명을 얻은 송민호에 이어 피오까지 ‘트럼프’라는 애칭을 얻었던 것.

이에 대해 송민호는 “둘 다 어릴 때부터 음악을 하고 좋아하는 걸 했기 때문에 일반 상식에 대해서는 모르는 부분이 많다. 그런데 지훈이(피오 본명)가 조금 더 심하다”라고 재치있게 말하며 “지훈이도 패션이나 음악, 사진 등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 있어서는 많이 연구도 하고 영리한 친구다”고 말했다.

한편 송민호의 첫 솔로 정규 앨범 ‘XX’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