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경석(앞줄 왼쪽 일곱번째) ㈜한화 화약·방산 통합부문 대표가 지난 6일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성동복지관을 찾아 직접 담근 김치 600포기를 전달하며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한화(000880)가 연말을 맞아 본사 및 사업장에서 대표이사 등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약 2,600포기의 김치를 담근 한화는 지역 이웃들을 일일이 찾아가 직접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한화는 지난 2008년부터 11년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우선 화약·방산부문 통합 대표를 맡고 있는 옥경석 대표이사는 6일 임직원 50여명과 함께 서울 성동복지관을 찾아 직접 양념을 만들고 배추를 절이는 등 정성을 담아 600포기의 김치를 담갔으며 이어 20일에는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400포기의 김치를 추가로 담가 지역 저소득가정에 전달했다.
이민석 무역부문 대표이사는 23일 임직원 70여명과 함께 독립문역 인근의 야외 김장 부스에서 약 1,000포기의 김치를 담그는 김장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민석(오른쪽 두번째) ㈜한화 무역부문 대표가 지난 23일 서울 독립문역 인근에 마련된 야외 김장 부스를 찾아 임직원들과 이웃들에게 나눠줄 김치를 담그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본사와 더불어 지역 사업장에서도 봉사활동이 잇달아 진행됐다. 화약·방산부문 구미사업장에서는 지역 어르신 200가구를 방문해 손수 담근 김치 600포기를 나눴으며 기계부문과 종합연구소는 충청 지역 계열사와 ‘김장 나눔 대축제’를 함께하며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이 대표는 “우리 이웃들이 겨울철의 중요한 부식인 김치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