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실천 촉구 부·울·경 결의대회’에서는 시민단체, 학계 대표 등이 지방분권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결의문을 낭독한다. 이어 김성호 자치법연구원 부원장이 ‘현 정부 지방분권 정책추진 현황과 과제’를, 박재율 지방분권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가 ‘향후 지방분권 운동의 방향과 과제’에 관해 발표하고 참가자들이 의견을 나누는 토론회가 열린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향후 지방분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제대로 된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진정한 지방분권을 추진해 나가는 데 있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9월12일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10월 30일에는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중앙행정 권한 및 사무 등을 지방으로 일괄 이양하는 ‘지방이양일괄법’은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심의 중이다. 이날 행사는 정부의 지방분권 의지에 힘을 싣고 향후 지방분권 방향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